본문 바로가기

소금과 빛 이 글은 2월 6일에 나온 주보의 내용이다. 나는 여기에서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나는 빛과 소금을 건축과 연관 지어서 이야기를 할 것이다. 먼저 나 자신에 대해서 앞의 세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빛과 소금과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 2011년 2월 6일 천주교 주보 - 고준석 토마스아퀴나스 신부 미국의 신학자이며 사회학자인 토니 캄폴로 박사가 95세 이상 된 사람 50명에게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가?”에 대하여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 응한 사람 대부분이 다음과 같은 답을 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날마다 반성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무런 되새김 없이 무심코 흘려보낸 시간들, 그 시간들이 얼마나 아까운가를.. 더보기
Red carpet 길을 걷다가 아름다운 광경을 보았다. 위에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담을 수 없었지만, 내가 받은 이미지는 저런 이미지였다. 학교 캠퍼스 내에 은행잎들이 무수히 떨어지고, 아직 사람들이 밟지 않아서 깨끗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었다. 지저분하다고 낙엽을 청소하시는 분들이 따로 계신다. 그래서 떨어지면 얼마 안 있어서 길 위의 낙엽은 사라진다. 그 자연에서 느끼는 느낌은 인위적으로 표현이 안되는 신선한 느낌이다. 장년에 디자인 수업을 들으면서 나뭇잎의 색을 연구 한 적이 있다. 나무 밑에 서서 햇빛이 비칠 때, 나무 위를 바라보면 그 나뭇잎의 느낌은 정말 어디에서 경험 할 수 없는 아름다움 경험이다. 이번에는 그 느낌을 나무 위에서가 아니라 나무 밑에서 받았다. 나무 위에서는 빛에 의해 나뭇잎의 색이 빛에 바란.. 더보기
자연이란 무엇인가 자연이란 무엇인가 2011년 2학기 Project2 주택을 설계하기 위해서 이 주제를 택하게 됐다. 주어진 사이트가 자연 안에 있기 때문에 자연을 나만의 정의를 통해서 정한 뒤 설계를 진행 하고자 한다. 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의를 하고자 하면 습관적으로 사전에서 먼저 정의를 찾는다. 사전에서 찾은 자연은 1.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 2.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저절로 생겨난 산, 강, 바다, 식물, 동물 따위의 존재. 또는 그것들이 이루는 지리적·지질적 환경. 3 (일부 명사 앞에 쓰여)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스스로 존재하거나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4 [철학]사람과 사물의 본성이나 본질. 5.. 더보기
명품이란 무엇인가 2011년 4월 9일에 쓰여 지고, 2011년 10월28일에 수정을 통해 지금이 돼서야 글을 개재 한다. 이 글을 시작으로 게으름을 없애야겠다.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최근에 유행하는 한땀한땀이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그만큼 장인의 정성과 생각, 마음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 일화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독일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공장에서 기계가 고장이 났다. 그래서 수리공을 급히 불렀다. 그 수리공은 공장의 기계를 망치로 한 두번 치더니 기계를 고쳤다. 그 다음에 수리비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했다. 그것을 지켜보던 공장장은 말했다. “망치 몇 번 친 거 가지고 너무 비싼거 아닙니까” 그러자 기술자는 말했다. “나는 이 망치질 두 번을 위해서 몇 십년을 공부했습.. 더보기
예술이란 무엇인가 (1) 예술이란 무엇인가의 질문에 예술의 범위를 먼저 생각해 본다. 일반적으로 예술을 미술, 음악 등으로 생각하지만, 문학이나 건축도 예술의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감동을 받았을 때 “예술이다!” 라는 말을 쓴다. 그것처럼 예술은 모든 분야에서 예술이란 말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에서도 우리가 예술이란 말로 예술을 정의하기에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기에 나는 예술이 무엇이다라는 정의는 하지 않을 것이다. 톨스토이의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의 주요 내용은 예술은 전문가만의 보고 아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가 보고 감명을 받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예술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누가 봐줄 때 그것이 정말 예술.. 더보기
건축이란 무엇인가(1) ‘건축이란 무엇인가‘ 이 한 마디를 어디서에서 처음 들었나 생각을 하게 된다. 1학년에 입학해서 건축개론 수업의 첫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책에서 처음 이 질문을 하게 한 이유는 내가 건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고 설계를 한다면 그 설계가 흔들림 없이 잘 할 수 있다는 이러한 내용이었다. 그러기에 나는 지금까지 내 자신에게 계속해서 건축이란 무엇인가 묻는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건축이란 무엇인가의 답은 없다 이다. 답을 내는 순간 건축이 하나의 사고로 굳어져 버린다는 것을 느꼈다. 어떠한 사물을 정의 짓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빌려서 그것을 규정지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이라는 말 자체도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건축이라는 말은 일본의 말을 해석해서 만든 게 건축이라고 한다. 건축이라는 말.. 더보기
훈데르트바서 전시회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예술의 전당 훈데르트바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공동주택을 조사하면서 훈데르트바서하우스를 알게 되면서 처음 접하게 됐다. 이 주택에서 감명을 받았던 것은 무엇보다도 자연을 건축에 도입한 점과 색을 건물에 칠한 이유이다. 칠한 이유는 입주자들에게 색을 칠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이라고 했었다. 그때 기억에 남는 훈데르트바서의 철학은 자연과 인간이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나의 철학과 맞는 인간이라는 주제의 훈데르트바서의 철학과 그만의 건축미가 아름다웠기에 이번 전시가 어떤 전시보다도 기대가 됐다. 나는 예술가들의 전시회를 보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초기 작품에서 어떻게 최고가 나타날 수 있는가를 보면서 그 사람의 인생 전체적으로 작품의 과정을 보는 것이다. 내가 이번 전시회를.. 더보기
아파트 아파트를 보면 너무 많은 생각이든다. 내가 아파트에 살아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저 곳에 어떻게 답답하게 살까 하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된다. 모두가 아파트에 대해 비판만 한다는 말을 한다. 성냥통 마냥... 아파트의 장점을 찾는 다면 무수히 많은점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 그것이 우리에게 권유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건축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권유 한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오늘도 누군가가 자살했을것이다. 자살.. 그것은 모두 건축가 잘못이라는 것을 나는 확신한다. 건축을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나는 건축으로 세상을 바꿀것이다. 더보기